아파트 욕실장 셀프 교체, 설치하기, 셀프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게으른열정부부입니다.
욕실장 타일 깨진 뒤 셀프로 타일 교체하고 수리한 뒤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이 전에 셀프로 타일 부분 수리한 포스팅은 아래에 링크로 남기겠습니다.
셀프 교체나 수리하실 분들은 링크 타고 작업하기 전 난이도를 생각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2021/02/03 - [Tip] - TIP | 수리 | 인테리어 | 욕실 타일 셀프 교체 수리, 깨진 타일 셀프 수리-2
이번 포스팅은 제목과 같이 욕실장을 주문하여 셀프로 설치하는 포스팅입니다.
아파트 욕실장 셀프 교체, 설치하기
타일 교체를 완료하고 실리콘이 단단하게 굳어질 쯤해서 욕실장을 주문했다.
주문 후 조립하여 보내준다고 해서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주말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오픈하고 설치 했다.
욕실장이 도착했다.
양모서리 부분에 파손 방지를 위해서 에어캡이 감겨져있다.
파손방지를 위해 힘쓴게 보입니다.
기존에 탈거한 욕실장의 크기가 가로 1300mm에 세로 1000mm가 조금 넘었는데, 크기에 맞게 사려니 금액대가 수직상승하여 가격대비 좋은 제품을 골랐습니다.
가로 1300mm에 세로 800mm 욕실장으로 선택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박스를 개봉할 때 유리제품 화살표가 아래쪽에서 위를 향하도록 세운 상태에서 개봉하라는 경고가 있었기에, 사진과 같이 고정해놓고 상자를 오픈합니다.
위쪽 상자를 오픈하는데에도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혹시나 모를 욕실장 파손에 대비하기 위해 조심히 개봉했지만 상자안에 또 상자가 들어가 있어서 더 오래 걸렸습니다.
상자 밖으로 나온 욕실장입니다. 거울 파손도 없고 배송상태가 만족스럽습니다.
색상은 기존 욕실장 색이 맘에 들었는데, 아기엄마는 배이지색상이 좋겠다고 하여 선택한 배이지색 욕실장입니다.
옵션으로 선택한 댐퍼인데 잘 달려서 왔습니다. 옵션으로 한개만 선택하면 되는데 가격은 제가 구매한 사이트에서는 30,000원이였습니다.
확실히 댐퍼가 없는 슬라이드장과 있는 슬라이드장은 30,000원 이상의 만족도를 주니 꼭 선택해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먼저 구매한 사이즈가 맞는지 확인 합니다.
770mm로 나오지만 유리가 붙어있는 슬라이드문까지 하면 800mm가 맞습니다.
다음으로는 욕실장 깊이 인데, 이부분은 150mm로 제원과 동일합니다.
처음 설치해보는 욕실장이기에 사이트에 나와있는 설치방법을 잘 살펴봤습니다.
설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타일 두드려서 설치할 위치 찾기
2. 드릴을 사용해서 타일에 구멍 뚫기
3. 칼블럭(앵커)를 넣고 원형 브라켓을 부착하기
4. 욕실장 걸기
5. 설치후 밑면 실리콘 마감하기
우선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원형 브라켓을 제거해줍니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욕실장이 기존의 욕실장보다 세로가 200mm정도 작으므로 200mm정도 아래쪽에 설치하려고 합니다.
타일에 구멍을 이미 많이 뚫어놔서 뚫어놓은 타일 구멍을 1차적으로 사용하고 그 높이에 맞춰서 다른 원형 브라켓을 달기로 계획을 짭니다.
타일에 구멍 뚫기는 콘크리트 드릴 비트를 사용하면 쉽게 뚫을 수 있습니다.
타일 전용 드릴 비트가 있다면 좋겠지만, 타일 비트가 없다면 콘크리트 비트로도 충분히 쉽게 뚫을 수 있고, 타일을 뚫고 나면 그 뒤는 콘크리트임으로 굳이 타일 비트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원형 브라켓을 달고 천장으로 부터 거리를 일정하게 맞춘뒤 나사를 조여서 원형 브라켓을 고정을 합니다.
그리고 욕실장을 들어서 원형 브라켓에 걸면 완성됩니다.
설치된 욕실장입니다. 좌우 공간도 넉넉하고 맘에 듭니다.
위쪽으로 타일 고정 나사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나중에 타일처럼 생긴 시트지를 붙이려고 계획 중이니 잠시만 쓰면 될 듯 합니다.
마무리로 욕실장 밑면에 실리콘을 쏴서 정리해줍니다.
실리콘은 이번 공사에서 너무 많이 쏴서, 이제 준 전문가수준으로 쏠 수 있을 듯 합니다.
올 겨울 추운 날씨로 인해 타일이 깨지고 욕실장도 부서지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타일 공사도 큰돈이 들고 욕실장도 만만치 않았지만, 셀프 수리 및 공사를 진행해서 예상 공사 금액을 확실히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 했지만, 셀프 공사를 하다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여유도 생긴 것 같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습니다.
모두 용기내셔서 셀프 타일 공사 또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욕실장 교체를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합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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