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 TIP | 볼풀공 세척, 건조, 베이비룸 꾸미기

볼풀공 세척, 건조, 베이비룸 꾸미기

 

안녕하세요. 게으른열정부부입니다.

 

 

아기가 230일이 되어가니 낮잠 이나 밤잠에 주기가 생기는 것 같다.

적당한 시간이 되면 졸리다고 눈을 긁는다.

 

크리스마스에 찍은 사진인데, 빨간색 이 잘받는 아기.

 

이번 포스팅은 사진에 어렴풋이 보이는 베이비룸 에 볼풀공을 깔아서 집안의키즈카페 처럼 만들기 위해 넣어뒀던 볼풀공을 세척하고 건조까지 하는 과정을 담으려고 한다.

 

---

 

---

볼풀공 세척, 건조 어렵지 않습니다.

---

 

먼저 볼풀공을 담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대야가 있어야 합니다.

집에 욕조가 있으면 욕조도 욕조에 가둬뒀던 볼풀을 풀고 물을 받습니다.

세탁망에 넣어놨을 때에는 그렇게 많아 보였는데, 욕조에 넣으니 많아보이지 않습니다.

 

 

세탁망 같은 곳에 담겨 있을 때는 많아 보였는데 욕조에 담가보니 양이 적었다.

 

세척할 때 소독약 및 세제를 쓸까 고민했지만, 깨끗하게 물로만 씻는걸로 정했다.

 

 

손으로 한번 크게크게 저어서 큰이물질들을 제거 한다.

 

볼풀공 세척, 건조, 베이비룸 꾸미기

나중엔 허리가 아파서 샤워기로 샤샤샥..

손으로 하는 것과 효과는 비슷하다.

 

이런 방식으로 3회 씻었다.

처음 씻고 물을 뺐는데, 머리카락부터 해서 은근히 큰이물질이 많았다.

두번째 씻고 물을 뺐을 때에는 이물질이 없어서 2회로 마무리 했다.

 

마지막에 물을 받고 세탁망 에 하나하나 담았다.

동영상을 찍으면 한손으로 담으려니 역시나 잘 안됐다.

 

 

양손으로 하니 금방 담을 수 있었다.

세탁망에 담은 볼풀공이 이동한 곳은 바로 건조기 이다.

하나하나 닦고 있자니 너무 귀찮을 것 같아서 건조기에 있는 송풍건조 기능을 사용해서 건조해보려고 했다.

 

우선 건조기 문을 열고 투하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

---

꼭 마른 수건과 함께 넣어주기

---

설정은 송풍 건조 중 가장 빨리 끝나는 시간으로 맞춘다.

우리 건조기는 20분이 최소이다.

 

그리고 마른수건을 넣어줘서 통돌이 가 돌아갈때마다

공에 있는 물기가 마른 수건으로 흡수될 수 있게 해야한다.

 

20분이 지나 건조기가 끝났다는 알림이 왔다.

 

볼풀공 세척, 건조, 베이비룸 꾸미기

 

문을 열고 만저보니 열풍건조 후 꺼내는 세탁물처럼 뽀송한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공에 뭍어있는 물기는 없었고 수건을 만져보니 축축했다.

마른 수건이 공에 있는 물기를 다 먹을 것 같았다.

 

이제 꺼내야한다.

 

 

하나하나 꺼내려고 보니 너무 귀찮은 작업이다.

근처에 있는 소쿠리? 를 집어서 한번에 여러개를 꺼냈더니 조금 수월했다.

 

아기에게 처음에는 볼풀공을 꺼낸채로 깔아줄까 생각했지만, 물로 세척하고 건조기로 말리는 과정을 거치고 베이비룸에 깔아주니 마음이 편했다.

 

이전 포스팅에서 고친 햇님토이 베이비룸 안쪽에 깔아줬다.

 

햇님토이 베이비룸 전원부 고장은 아래 포스팅이다.

 

2021/01/09 - [Tip/Repair] - TIP | 수리 | 햇님토이 베이비룸 버튼 고장, 전원 고장, 소리 고장, 배터리 교체 셀프 수리

 

깔아주자마자 아기를 대동했다.

 

볼풀공 세척, 건조, 베이비룸 꾸미기

 

 

볼풀공이 신기한 듯 바로 관심을 가지고 공하나를 주워서 입으로 가져간다.

 

 

급하게 아기를 불렀더니 천연덕스럽게 아무일 없던 것처럼 우리를 쳐다본다.

 

 

코로나 로 인한 강제언택트시대에 각자 집에 베이비룸을 꾸미고 볼풀공을 풀면 키즈카페만큼은 아니지만 아기가 재밌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같다.

 

거의 모든 육아템들이 대부분 10~20분정도면 아기가 질려하는데 이 안에서는 아기가 제법 시간을 보내도 질려하지 않아했다.

 

아기가 베이비룸안에서 볼풀공을 계속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보니 적어 한달에 두번 정도는 볼풀공 세척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세척한다면 실제로 세척하고 볼풀공을 베이비룸에 까는 시간이 걸릴 뿐 건조는 건조기가 해주기에 부담은 없을 것 같다.(부담은 조금..)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로 인해 안그래도 힘든 육아!! 그래도 이때뿐인 아기를 위해 즐거운 육아시간 보내요.

이만.

 

2021.05.03 - [추천쇼핑물품] - 베베아인 아기 볼풀공 링크

---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문의는 댓글 남겨주세요.

---